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반등 속 짐 크레이머,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호평
짐 크레이머가 매드 머니 프로그램에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주식의 회복세를 언급하며 사이버보안 수요 증가의 수혜를 받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AI 보안 기능 확장과 견조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나, 높은 밸류에이션과 GAAP 적자, 미 법무부 및 SEC의 정보 제공 요청 등의 법적·규제적 불확실성도 함께 안고 있다.
미국 경제 방송 프로그램 매드 머니 진행자인 짐 크레이머는 나스닥 100 지수의 상승세 속에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종목군의 반등을 조명하며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홀딩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크레이머는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매우 크며, 자선 신탁 계정을 통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 도입에 따른 사이버보안 위험 증가의 수혜주로 이 회사가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기업용 AI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기 위한 팔콘(Falcon) 보안 기능을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확장했다고 지난 9월 1일 발표했다. 이번 통합을 통해 프롬프트 인젝션, 민감 데이터 유출, 악성 AI 활동 등에 대한 방어력이 강화되었으며, 구글의 에이전트 게이트웨이 및 제미니 엔터프라이즈와의 연동도 확대되었다. 이 같은 사업 확장은 최근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약 14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반복 매출은 25% 증가한 약 58억 4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분기 동안 순증 연간 반복 매출은 3만 3280만 달러를 추가했다. 특히 팔콘 플렉스를 사용하는 고객으로부터의 연간 반복 매출은 22억 9000만 달러를 초과해 전년 대비 101% 급증했다. 현금 창출력도 개선되어 영업현금흐름은 이전 3억 3280만 달러에서 5억 303만 달러로 증가했고, 잉여현금흐름은 2836만 달러에서 3만 7740만 달러로 늘어났다. 경영진은 회계연도 2027년 전체 순증 연간 반복 매출 성장률 전망치의 중간값을 34%로 상향 조정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도 이어져 인사이더 몽키의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보유한 헤지펀드 수는 1분기 79개에서 89개로 증가했다. D.E. 쇼 등 주요 대형 주주들이 지분을 확대하거나 신규 포지션을 구축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몇 가지 리스크 요인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밸류에이션은 경쟁사인 팔로 알토 네트웍스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선행 주가수익비율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약 210배인 반면 팔로 알토 네트웍스는 약 96배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조정 영업이익과 GAAP 영업이익 간의 격차도 여전히 큰 상태로, 2분기 비GAAP 영업이익은 3억 7160만 달러였으나 GAAP 기준으로는 332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주식보상비용과 관련 급여세 규모가 컸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2024년 7월 발생한 IT 장애와 관련해 델타항공이 제기한 소송에서 증거 개시 절차가 진행 중이며, 미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매출 인식 및 연간 반복 매출 보고 등과 관련한 정보 제공 요청을 받아 회사가 협조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시된 바 있다. 크레이머의 호평과 반복 매출의 성장, AI 보안 솔루션의 확장에도 불구하고 높은 밸류에이션과 회계적 적자, 그리고 미해결 법적 리스크는 투자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주요 변수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