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뉴스로
금융KLSE Screener10. 07. 15:34

말레이시아 은행주, JP모건의 CIMB 및 AMMB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속 하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여파로 장기 국채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JP모건이 동남아시아 은행주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CIMB와 AMMB의 투자의견을 낮췄습니다. 이로 인해 말레이시아 은행주들과 금융서비스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7일 쿠알라룸푸르 증권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자산 기준 제2의 대형 은행인 CIMB 그룹 홀딩스가 채권 금리 상승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 속에서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JP모건은 동남아시아 은행주 보고서를 통해 치솟는 장기 국채 금리가 트레이딩 이익과 자본 건전성을 훼손하여 일부 은행의 배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조달 비용이 상승하고 투자은행 부문 수익도 타격을 입을 수 있으며,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는 커버리지 내 상당수 은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기울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JP모건은 말레이시아의 CIMB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낮췄고, 암뱅크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AMMB 홀딩스는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날 쿠알라룸푸르 증권거래소에서 CIMB 주가는 한때 39센(약 5%) 하락한 7.31링깃을 기록하며 지난 7월 3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AMMB 역시 27센(4% 이상) 내린 6.20링깃으로 밀려났습니다. 보험사와 증권사 등 비은행 기업도 포함하는 부르사 말레이시아 금융서비스 지수는 10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금리 상승은 일반적으로 은행이 보유한 채권 가격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을 키워 자본을 잠식하며, 매각 시 손실 확정을 강제하기 때문에 은행들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아울러 투자자들이 회사채에 대해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면서 신규 발행 수요에도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앞서 연방준비제도가 이달 초 3년 만에 금리를 인상한 이후 10년 만기 말레이시아 국채(MGS) 금리는 4.18%까지 치솟았다가 완화되었으나, 금리는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JP모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은행 중 자산 대비 유가증권 비중은 CIMB가 29%로 가장 높았으며, AMMB 홀딩스와 RHB 은행이 25%로 뒤를 이었습니다. 그러나 채권 포트폴리오 중 시장 가치 변동이 자본에 유예되지 않고 손익계산서에 즉시 반영되는 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으로 분류된 비중은 CIMB가 27%로 가장 높았고, RHB 은행은 6%, 퍼블릭 뱅크는 3%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원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