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mportant thing that value investors focus on is downside protection.”
“가치투자자가 중요하게 보는 것은 하방 위험을 보호하는 것이다.”
파브라이 인베스트먼트 펀드
글로벌 에너지 안보와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드론 방어, 우주 레이저 추적, 해군 함정 건조 분야에서 주목받는 호주 방산 기업 3곳의 사업 현황이 조명됐다. 각 기업은 미국, 호주, 나토 등 주요 기관의 조달 및 방위 예산 확대에 발맞춰 수주와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조달 지연, 계약 변동성, 정책 변화 등에 따른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
글로벌 에너지 안보가 다시 부각되면서 각국 정부가 높은 유가와 타이트한 연료 공급에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항공기 함대, 감시 시스템, 방산 물류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호주의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체들은 국가 안보와 주요 무역로를 지원하는 하드웨어와 서비스를 공급하며 이 같은 흐름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드론실드(DroneShield)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하여 무인 항공 위협을 탐지, 추적, 무력화하는 안티드론 시스템을 개발 및 판매한다. 이 기업은 항공우주 및 방위 부문에서 2억 7000만 호주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미국에서 약 3700만 호주달러, 호주 및 기타 지역에서 약 2억 4300만 호주달러의 매출을 올린다. 특히 나토 및 미국 방산 채널을 중심으로 단발성 계약 수주에서 반복적인 기관 조달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조달 지연과 매출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 있다. 일렉트로 옵틱 시스템즈 홀딩스(Electro Optic Systems Holdings)는 우주 중심 레이저 추적, 우주 영역 인식 시스템, 원격 무기 플랫폼을 글로벌 방산 및 위성 고객을 위해 개발한다. 이 기업은 방산 부문에서 약 2억 4100만 호주달러, 우주 활동에서 약 1200만 호주달러의 매출을 창출하며 항공우주 및 군사 프로그램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지상 기반 방산 기술과 궤도상의 자산을 연결하는 위성 레이저 측량 및 정밀 광학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군비 통제나 정부 우선순위의 변화로 인해 방산 지출과 관련된 장기 수익 기대치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오스탈(Austal)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방산 함정과 상업용 페리를 설계, 건조 및 지원하며, 해군 조선 및 유지보수가 핵심 방산 연결고리다. 오스탈은 전체 20억 호주달러 규모의 매출 중 미국 조선업 부문에서 약 11억 호주달러, 미국 지원 서비스 부문에서 약 2억 4200만 호주달러를 창출하고 있다. 미국과 호주 조선소 역량에 대한 상당한 투자와 확장, 약 1.6조 원(약 131억 호주달러)에 달하는 역대급 수준의 수주 잔고, 그리고 전략적 조선 협약 및 오커스(AUKUS) 이니셔티브와 같은 주요 신규 계약이 다년간의 방위비 지출 증가와 글로벌 해군 현대화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서게 한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