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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insurancejournal.com10. 09. 14:05

런던 투자은행 전략가, AI 거품 붕괴로 2008년 이후 최대 시장 폭락 경고

런던 소재 투자은행의 시장 전략가는 인공지능(AI) 관련 투자가 2027년이나 2028년에 붕괴하여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심각한 시장 폭락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하이퍼스케일러의 잉여현금흐름 고갈과 급등하는 부채 비용을 이유로 S&P 500 지수가 현재 수준에서 36% 하락한 5,000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지금이 폭락에 대비한 비상 계획을 세울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UBS

런던 투자은행의 판무어 리베룸(Panmure Liberum) 시장 전략가인 요아힘 클레멘트(Joachim Klement)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인공지능(AI) 거래가 이르면 2027년에 해체되면서 주가를 급격한 하락세로 몰고 갈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전 세계 주식시장은 AI 인프라 지출 급증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왔으나, 클레멘트는 AI 거품이 2027년에서 2028년 사이에 터질 것이라는 핵심 확신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잉여현금흐름이 대폭 소진된 반면, 부채 비용은 빠르게 상승하여 이들 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클레멘트가 제시한 2027년 말 S&P 500 지수 목표치는 5,000포인트로, 이는 현재 수준에서 약 36% 하락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는 블룸버그가 추적하는 다른 7명의 전략가들이 평균적으로 14% 상승을 예상하는 것과 비교할 때 가장 비관적인 전망이다. 또한 그는 유럽의 스톡스 600 지수 역시 현재 수준보다 30% 이상 낮은 430포인트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유럽 주식시장에 대해 강세 입장을 고수하여 성과를 거두었던 그는 현재의 주식시장 랠리가 끝났다고 공개적으로 경고하는 선두 주자 중 한 명이다. 불과 작년 9월 중순까지만 해도 그는 내년 말 S&P 500 지수가 8,300포인트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으나, 고집스러운 인플레이션과 AI 인프라 투자 자금 조달에 필요한 차입 비용 급증이 호황을 탈주시킬 수 있다는 우려로 입장을 선회했다. 이러한 시각은 테마섹 인터내셔널의 로힛 시파히말라니 최고투자책임자가 AI 거래의 반전이 글로벌 시장의 핵심 위험이라고 경고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추정에 따르면 하이퍼스케일러들의 2026년 데이터센터 자본 지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71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수치는 증가 속도가 다소 둔화되더라도 내년에 더욱 늘어나며 미국 기술주의 예상 실적 전망을 뒷받침해 왔다. 클레멘트는 시장 참여자들이 오직 기술주 실적이라는 한 가지만 주목하면서 그 외의 거시경제나 신용 등 모든 악재를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씨티그룹 전략가들은 이번 주 고금리와 지정학적 위험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2027년 실적이 글로벌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클레멘트 본인도 자신의 비관적 전망이 너무 이른 시점일 수 있음을 인정하고 있으며, 2026년 말까지는 스톡스 600 지수가 약 10% 상승할 것으로 보는 등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블룸버그 집계 전략가들 중 가장 낙관적인 편에 속한다. 그는 지금 당장 클라이언트들에게 매도할 것을 조언하기보다는 폭락의 시작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타이밍 도구와 비상 계획을 개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S&P 500 지수가 장기 시장 추세를 가늠하는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질 경우 식품, 담배, 제약 등 초방어적 섹터로 완전히 이동할 것을 추천하며 지금이 바로 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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