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AI 투자 호황 반영해 2026년 세계 경제 성장률 3.1%로 상향… NTT 데이터, 1조 엔 규모 일본 데이터센터 확장 추진
국제통화기금(IMF)이 2026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3.1%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번 상향은 AI 투자 붐이 에너지 충격을 상쇄한 결과이나,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과 AI 수익성에 대한 현실 점검 우려도 함께 제기되었습니다. 한편 NTT 데이터 그룹은 일본 오사카에 앤스로픽의 첫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등 총 1조 엔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장 영향AI 투자 붐에 따른 성장률 상향 조정과 대규모 인프라 투자 호재가 있는 반면, 에너지 충격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과 AI 수익성 우려 등 하방 리스크가 공존합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6년 10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전망치였던 3.0%에서 0.1오른 수치입니다. IMF는 선진국과 신기술 중심의 신흥국 경제를 떠받친 AI 투자 붐이 이번 상향 조정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실바나 텐레이로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AI를 둘러싼 초기 열황이 현실 점검에 직면해 있으며, 기업들이 기술의 단기 수익성을 재평가함에 따라 수요 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추세라고 언급했습니다. IMF는 2023년에서 2025년 사이에 관측된 AI 주도 하드웨어 수요가 없었다면 글로벌 교역량 증가세가 훨씬 낮았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수요 급증은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기술 밸류체인에 통합된 국가들에 특히 수혜가 되었습니다. 반면 보고서는 지속되는 에너지 시장 교란과 AI 인프라 구축 비용으로 인해 올해 글로벌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4.7%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AI 인프라 부문에서는 NTT 데이터 그룹(9716)이 일본 내 데이터센터 거점을 대대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사카에 예정된 부지에 앤스로픽의 일본 내 첫 데이터센터 시설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해당 시설의 전력 수용 능력은 최대 500MW에 달해 이 지역에서 가장 큰 AI 전용 허브 중 하나가 될 전망입니다. NTT의 데이터센터 건설 총 투자액은 1조 엔에 이를 수 있으며, 2028년 조기 부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개장을 앞두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나스닥 100 선물은 0.8% 하락했고, S&P 500 선물은 0.2% 내렸습니다. 투자자들은 JP모건 체이스, 골드만삭스 등 주요 금융기관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선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고금리와 에너지 비용이 기업 마진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텐레이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경제가 놀라운 회복력을 보였으나 그 회복력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IMF는 중동의 장기 분쟁이나 AI 수익성에 대한 추가적인 재평가가 하방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로서는 AI 거래가 성장의 주요 엔진 역할을 하고 있으나, 인프라 투자에서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으로의 전환이 향후 2년간의 결정적인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